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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각질과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
작성자 (ip:)
  • 작성일 2012-09-07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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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과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
건성은 수분-유분 공급 필수…지성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
데일리코스메틱  양승구 기자  2008-09-18 오후 3:38:00

[데일리코스메틱]

뜨거운 햇살과 자외선 그리고 도심의 지저분한 먼지로 지칠 데로 지친 피부는 가을과 겨울이 되면 거칠고 피로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낸다.

이때 특별한 피부관리가 없다면 피부는 더욱 거칠어지고 색소침착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노화 또한 급격히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생기있고 탱탱한 피부로 거듭나고 싶다면 주름예방과 탄력, 미백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겠지만 특히 이 모든 관리에 기초가 되는 각질관리는 우선 순위이자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촉촉하고 반짝이는 가을 피부 속에 담겨진 각질케어의 노하우를 알아보자

오래된 각질은 피부 악질!

▲ 피부타입에 따라 각질관리도 다르다
© 데일리코스메틱(TheDailyCosmetic)
각질은 아직 피부에 붙어있는 안쪽 부분과 이미 피부와 분리된 바깥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바깥부분의 죽은 세포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계속 떨어져 나간다.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피부가 자극을 받게 되면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가지 않고 두껍게 쌓여 피부색도 칙칙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거친 피부를 만드는 주범이 된다. 또한 딱딱한 각질이 쌓인 부위에 과다 분비된 피지 덩어리가 쉽게 엉기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각질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피부가 칙칙해지면서 각질이 두껍게 일어나는 것은 대체적으로 노화가 진행 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하얗게 비늘처럼 벗겨지는 경우는 거의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에서 일어나고 부분적으로 가려우면서 딱딱하게 각질이 생기는 경우는 그 부위에 피부 트러블로 인한 각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종류의 각질들을 잘 제거시켜야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맑고 투명한 피부로 만들 수 있다.

각질도 성질있네~

각질 관리도 피부타입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데 먼저 건성 피부 타입의 경우는 피지분비가 부족한 것이 각질이 일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분과 유분의 충분한 공급으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 2~3회 정도로 횟수의 제한을 두어 불필요한 각질만을 제거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스크럽제가 들어있는 각질제거제를 자주 이용하게 되면 자칫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거나 각질이 더욱 심하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중, 건성피부의 각질 관리는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서 제거할 수 있는 화장품 또는 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유를 체온정도로 따뜻하게 데워서 얼굴에 바른 뒤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 우유의 효소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또한 흑설탕을 따뜻한 물에 개어 얼굴에 바른 뒤 10분후 미온수롤 닦아낸다. 이 두 방법은 보습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건성 피부에 알맞은 방법이다. 

이어 지성피부는 주 3~4회 정도의 각질관리가 필요한데 이는 각질이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들을 발생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각질 관리는 필수다.

지성피부의 각질 관리는 피지조절과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피지조절에 필요한 깨끗한 클렌징과 세안 그리고 모공관리가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케어하려면 클렌징크림 1회 분량에 살구씨 가루 한 스푼을 넣어 화장을 지울 때 가볍게 마사지 한 뒤 세안을 하면 좋은데 살구씨 에는 필수 불포화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를 윤기있고 매끄럽게 하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맑게 한다.

또한 계란흰자에 거품을 내어 얼굴에 발라 두었다가 미온수로 닦아내면 얼굴의 각질이 제거될 뿐 아니라 피지제거와 모공을 수축에도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이 피부 타입에 따라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피부 진정과 보습을 시켜주어야 하는데 이는 피부의 보호막이라 할 수 있는 각질이 제거되고 나면 수분증발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제품으로 나와 있는 수분 팩을 이용하는 것도 간편하고 집에서 간단히 팩을 만들어 쓰는 것도 좋다. 수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야채인 오이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섞어서 피부에 1분 정도 올려 놓으면 수분공급과 함께 진정효과가 있어 각질제거 후 피부 관리에는 매우 좋다.

특히 각질제거 후 바로 자외선을 쐬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보호막을 형성해 주어야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KMS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고경아 에스테틱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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